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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RY THEME

OBJECT

​피치

NICKNAME

​영웅이 되고싶은 아이

CHARACTER

순수함, 용기, 기쁨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에 강렬히 원하던 것이 있을겁니다. 영웅이 되고 싶어서 망토를 두르고 집 구석구석을 누비던 소년들은 언젠가는 자신들이 동경하는 무언가를 위해서 자신을 감싸고 있는 아늑한 껍질을 벗어던져야 할 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은 아늑한 껍질을 벗어던지고 원하던 것을 쟁취했나요?

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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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 뱃지, 슈퍼맨으로 대표되는 영웅을 향한 동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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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상의 클리셰, 비눗방울에 투영된 과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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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어진 칼, 올곧았던 꿈을 향한 의지가 현실에 벽에 막혀 휘어짐

어릴적 잃어버린

​꿈에 대한 회고.

내 꿈은 슈퍼맨이었다. 포대기 하나를 망토 마냥 목에 두르고 사방팔방 뛰어다닐때면 부모님께 등짝을 맞았다. 그러나 저릿저릿한 등짝 따위는 나를 막지는 못했다. 나는 금방 웃으며 다시 일어나 발바닥에 불이 난듯 뛰어다녔었다.

두려울 것 하나 없던 시절은 빠르게 지나가고 어느 순간 나이를 먹고 보니 이제는 가벼운 일에 용기를 내는 것이 너무도 힘들어졌다.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되는데, 그러기에는 그동안 쌓아둔 것이, 잃어버릴 것이 너무도 많다. 영웅을 꿈꾸었던 어린 소년의 모습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뛰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그때 그 시절, 인기 게임 아이템을 갖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컴퓨터를 했던 '나', 등짝을 맞을 줄 알면서도 뛰어다니는 것이 즐거웠던 미래의 영웅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영웅이 되고 싶은 아이.

PEACH

자신을 감싸고 있던 달콤한 복숭아 껍질을 스스로 박차고 나온 용감한 소년.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우연히 TV에서 본 슈퍼맨을 본 이후로 하루 빨리 용감하고 정의로운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형형색색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는 자신이 원하는 색깔로 영웅이 된 자신의 모습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peach.png

ARTIST's

DESIGN NOTE

​Inspiration

신라 시조 박혁거세(혁거세 거서간)의 탄생설화

Design Intent

어린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방학 계획표를 통해 당장 내일 아침 10시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나갑니다. 나만의 일기장에 꿈을 적어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반면 어른들은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겨도 갖가지 핑계를 대며 주저합니다. 영웅이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나'를 그리워하면서도 말입니다.

어른이 되기위해 달콤한 복숭아 껍질을 스스로 박차고 나온 피치의 모습이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의 용기있던 어린시절이자, 지금 당장 필요한 모습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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